[리얼머니뉴스=이민아 기자] 시립목동청소년센터(관장 김진명)는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2024년 상반기부터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유스톡 프로젝트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입시 경쟁과 스마트폰 사용 확대 등 또래 활동 및 관계형성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단절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행복동행학교 사업을 통해 놀이와 활동, 체험 등으로 청소년들의 관계역량기술 개발과 행복감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학교밖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유스톡 프로젝트’와 학교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유스톡 스쿨’, 자녀의 또래 관계나 심리·정서 문제로 고민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호자 자조 모임’으로 구성된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가 오는 4월 16일(화)부터 진행하는 ‘유스톡 프로젝트’는 14세~19세의 관계역량을 강화 싶거나 우울감·고립감을 호소하는 청소년, 학교밖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여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놀이·활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와 집중적으로 교감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고립감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보드 게임, 팀 빌딩, 공연 관람, 스포츠 활동 등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학교 연계 프로그램인 ‘유스톡 스쿨’은 학교 내 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 5일 동안 놀이·체험 중심의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정서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호자 자조 모임’은 교육과 동시에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모든 사업 참가 모집은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4월 중 순차적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우울과 부적응, 고립과 은둔 등의 원인은 다양하겠으나 학습 시간에 비하여 놀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 행복동행학교의 다양한 놀이·체험 활동이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에서 설립하고 (사)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에서 위탁·운영하는 공공청소년 시설로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발달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머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