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이민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3 [09:38]

유비온,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이민아 기자 | 입력 : 2022/05/03 [09:38]


40개 교육 기관 MSP 경험·교육 플랫폼 컨설팅 강점, 클라우드 사업 박차

 

코로나19 속 트래픽 100배 상승, 대학 70여곳에 안정적 네트워크 제공

 

▲ 사진 설명/유비온 CI.

 

[리얼머니뉴스=이민아 기자]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유비온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최고 파트너 등급인 프리미엄(Premium)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프리미엄 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서 대학 등 교육 분야의 클라우드 사용 고객을 위한 시스템 설계 및 구축,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관 규모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안정적인 운영안과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기업이 비용 합리성과 관리 유연성을 이유로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수백가지가 넘는 서비스 가운데 적합한 시스템과 운영 업체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유비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제공 경험을 통해 교육 분야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학 등 100여 곳의 교육 기관에서 사용하는 유비온의 학습관리 시스템(LMS) ‘코스모스(Coursemos)’를 통해 집계된 사용 현황을 보면 현재 40여 개 기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LMS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학습 트래픽은 약 100배, 동영상 호출 수는 약 1000배 증가했다. VOD 서비스도 하루 평균 약 2000개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량이 약 30배 증가, 지난해 기준 월평균 2PB(페타바이트)의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용량 폭증에도 회사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대학의 성공적인 비대면 수업을 지원했고, 이런 역량이 프리미엄 MSP를 획득하는 주요인이 됐다.

 

현재 유비온은 정부의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 사업에 맞춰 부산대, 창원대, 순천대 등 국·공립 대학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대면 수업이 재개돼도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단 기대가 나온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이사는 “비대면 수업과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 활용이 크게 늘면서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클라우드도 함께 필요해진 상황”이라며 “유비온이 네이버 클라우드의 프리미엄 MSP 파트너가 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기술을 인정받게 됐고, 고객사 역시 유비온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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