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 부산모빌리티쇼'서 PV5 라인업 확대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6/06/26 [11:26]

기아, '2026 부산모빌리티쇼'서 PV5 라인업 확대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6/06/26 [11:26]

 

[리얼머니뉴스] 기아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PV5 라인업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협업 모델을 선보이며 PBV(목적기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 사진 설명/왼쪽부터 ‘2026 부산모빌리티쇼’ 기아관에 전시된 PV5 프라임, PV5 카고 하이루프, PV5 패신저 7인승(2-2-3).  ©

 

부산 벡스코(BEXCO)에서 6월 26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EV 전 차종과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전시하는 한편, PV5 기반 신규 모델과 다양한 특장차를 공개하며 전동화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프레스데이에서 "EV6를 시작으로 올해 EV2까지 총 6종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자율주행과 SDV,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한 총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다양한 이동 요구를 충족시키고, E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PV5 신규 모델 공개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PV5 패신저 7인승, PV5 프라임, PV5 카고 하이루프 등 신규 라인업 3종이 처음 공개됐다.

 

PV5 패신저 7인승은 2-2-3 좌석 배열을 적용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인 모델이다. 패밀리카는 물론 셔틀, 렌터카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후석 공조 시스템과 열선 시트, USB-C 충전 단자 등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PV5 프라임은 고급 이동 서비스를 겨냥한 컨버전 모델이다. 독립형 후석 시트와 레일 시스템,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으며, 전용 외장 컬러와 알로이 휠, 전용 엠블럼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늘어나는 전기 화물차 수요를 반영한 모델이다. 기존 롱바디 대비 실내 높이를 295mm 높여 작업 효율성을 높였고, 운전석과 적재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기능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택배와 배송, 물류 업종에서 높은 활용성이 기대된다.

 

기아는 앞으로 택시 및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위한 패신저 5인승 모델과 소상공인 전용 탑차, 레저 특화 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PBV 협업 모델도 전시

 

기아는 PV5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협업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경찰청과 공동 개발한 AI 순찰차는 PV5 패신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에는 4K AI 카메라와 드론 스테이션을 탑재해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스마트 순찰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실내와 후면에는 모니터를 설치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반려동물 플랫폼 핏펫과 함께 선보인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는 PV5 카고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량 측면을 전면 개방하는 구조와 다양한 수납 모듈을 적용해 이동하면서도 제품 전시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케이씨모터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뱅크는 이동식 금융 상담 공간을 구현한 특장 모델이다. 회전형 데스크와 별도 배터리를 적용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현장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가와 두카티 코리아가 함께 선보인 바이크 수송차는 레이싱 및 레저용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일과 고정 장치를 갖췄다.

 

이 밖에도 어린이 통학버스 전문업체 아이버스와 개발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프리모가 제작한 아이스크림 트럭도 함께 전시되며 PBV 플랫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PBV 생태계 확대 본격화

 

기아는 이번에 공개한 협업 모델들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품화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부산모빌리티쇼는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PBV를 기반으로 물류, 금융, 치안, 반려동물, 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연결되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PBV 라인업과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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