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급 확대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6/06/22 [14:24]

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급 확대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6/06/22 [14:24]

 

[리얼머니뉴스] 삼성전자가 인도 프리미엄 주거 시장을 겨냥해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 설명/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급.  ©

 

삼성전자는 인도 대표 부동산 개발사인 센트럴파크(Central Park)와 협력해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구루그람(Gurugram)에 조성 중인 초고급 주거단지 ‘디 오차드(The Orchard)’에 공조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300세대 규모의 단지에 총 3,000여 대의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입주는 2027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루그람은 뉴델리 남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집중된 산업 거점이다. 고소득층 거주 비율이 높고 여름철 기온이 45도를 넘나드는 지역 특성상 고효율 공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오피스, 호텔, 쇼핑몰 등 상업용 건물 중심으로 전개해온 HVAC 사업을 프리미엄 주거 시장으로 확대하고,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반 스마트 홈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는 빠른 도시화와 소득 증가, 고온 기후 등의 영향으로 HVAC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성과 스마트 연결 기능을 갖춘 공조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고급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를 결합한 통합 공조 솔루션을 공급한다.

 

‘DVM S2’는 하나의 실외기에 최대 64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에 적합하다. 고강도 프레임 적용을 통해 핵심 부품의 구조적 안정성을 기존 대비 최대 210% 높였으며, 저진동 설계로 강진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AI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실내외 환경을 분석해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운전 데이터를 학습해 에너지 사용량을 약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기능 등을 지원한다.

 

실내에는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가 설치된다. 이 제품은 직접적인 찬바람 없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제공하며, 높이 135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유해 세균을 99%까지 살균하는 PM 1.0 필터를 적용해 실내 공기질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각 공간의 온도와 습도, 공기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전력 사용량 확인과 AI 절약 모드를 통한 에너지 절감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주거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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