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텔용 ‘더 프레임’ 공개… 아트 TV 시장 확대 나서

김지후 기자 | 기사입력 2026/06/16 [13:16]

삼성전자, 호텔용 ‘더 프레임’ 공개… 아트 TV 시장 확대 나서

김지후 기자 | 입력 : 2026/06/16 [13:16]

 

[리얼머니뉴스] 삼성전자가 대표 아트 TV인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 전용 제품으로 선보이며 B2B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 사진 설명/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로 입지를 다져온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용 TV 라인업으로 확장한다.  ©

 

이번 신제품은 럭셔리 호텔과 프리미엄 부티크 호텔 등 차별화된 공간 연출을 원하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HITEC) 2026’에서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을 공개하며 글로벌 호텔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뛰어난 화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4K QLED 디스플레이와 빛 반사를 줄여주는 안티 글레어(Anti-Glare) 패널을 적용했으며, 두께 27.5m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액자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컬렉션 허브(Collection Hub)’ 기능을 통해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다양한 예술 작품과 사진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어 객실과 로비 공간의 인테리어 가치를 높여준다. 단순한 영상 시청 기기를 넘어 공간 디자인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신제품에는 삼성 호텔 TV 최초로 AI 기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과 실시간 번역 서비스도 탑재됐다. 투숙객은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현지 방송이나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를 모국어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설치 편의성도 강화했다. 벽면에 밀착 설치가 가능한 빌트인 연결 방식과 슬림핏 월마운트를 지원하며, 자석 방식의 교체형 프레임 베젤을 적용해 공간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투숙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도 한층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호텔 TV 전 라인업에 ‘구글 캐스트(Google Cast)’와 ‘애플 에어플레이(Apple AirPlay)’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QR코드만 스캔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던 콘텐츠를 객실 TV로 손쉽게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별도의 로그인 과정 없이 이용 가능하며, 체크아웃 시 연결 정보가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호텔 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호텔 전용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며 스마트 호텔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텔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호텔 TV 전용 통합 매니지먼트 솔루션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전 세계 호텔 객실 TV의 상태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또 링크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기능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주문한 음식 메뉴나 주로 시청한 TV 채널 등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을 설치한 경우, 링크 클라우드의 ‘컬렉션 허브’ 관리 메뉴를 통해 호텔 브랜드가 추구하는 콘셉트에 맞춰 선별한 아트 콘텐츠를 연결된 제품에 일괄 배포할 수 있다.

 

실내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와 색상 톤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총 4종(43·55·65·75형) 크기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에 출시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형재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하게 돼 뜻깊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용 ‘더 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