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머니뉴스=김지후 기자] 내 집 마련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고금리가 부동산 시장의 변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대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 사진 설명/LH, 고양장항 A-4·A-5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12월 1일 공고 예정  ©

이러한 가운데 행복주택 청약이 주거안정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행복주택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직주근접을 실현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에 도전할 만 하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육아·보육을 비롯한 신혼부부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소득 요건도 다른 공공임대주택에 비해 덜 까다로운 편이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맞벌이 부부 120%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에서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고양장항 A-4블록 572세대, A-5블록 315세대 총 887세대의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을 12월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해당 신혼주택이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는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장항지구에서는 자유로 킨텍스IC, 제2자유로한류월드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IC 및 주엽역, 정발산역과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GTX-A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으로 일산신도시에 접해있으며 호수공원, 한강 변 장항습지를 품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등 풍부한 쇼핑·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어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는 평이다.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예정), 방송영상밸리(예정) 등으로 집주근접이 가능한 입지이기도 하다.

고양장항 A-4블록/A-5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전용면적이 56㎡로,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와 산책과 휴식이 즐길 수 있는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궂은 날씨, 미세먼지에도 안심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를 비롯해 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방과후교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이웃과 교류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온가족카페, 입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피트니스센터도 구성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CCTV, 초고속 정보통신, 디지털 및 위성방송, 홈 네트워크, 원격검침, 차량출입 통제, 무인택배 시스템 등 디지털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거실 LED조명제어, 1종 환기, 스마트 홈 생활정보기, 실별 온도 조절기, 대기전력 차단장치, 음식물탈수기 등 에코시스템을 더해 주거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고양장항 A-4블록/A-5블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은 오늘 공고한다. 신청일은 12월 12일(월)~15일(목)이다. 접수는 LH청약센터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와 LH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